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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8

[일기] 2021.10.11 - 탐색 결국 헬스장 등록을 하지 못 했다. 아니, 정확히는 안 했다가 옳은 표현일 것이다. 땀 흘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땀을 흘리면 바로 씻고 싶은데, 코로나 시국으로 헬스장에서 샤워를 할 수가 없다. 그래도 헬스장을 등록할까 말까 고민하던 중, 백신 접종자들에 한해서 수영장 자유수영을 개장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현장 접수만 받는다고 하니 다시 아침 일찍 일어나야겠다. 수영은 좋다. 운동으로 흘린 땀을 바로바로 씻어주면서 이후 샤워실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달 이후로 다시 하는 거여서 설렌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취직한 뒤로 소개팅을 여러번 해봤다. 소개팅 성공률이 원래 낮다고는 하지만 하면 할수록 힘만 들뿐이다. 이전 일기에서도 적었지만 변화를 위해 여러가지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 예전.. 2021. 10. 12.
[일기] 2021.09.26 - 변화 여유가 생기니 변화가 시작되었다. 가장 큰 여유는 금전이다. 물론 앞으로의 노후를 보장 받을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생각을 바꾸니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이전까지는 조바심에 사로잡혀 고된 나날을 보냈었다. 그렇게 힘들었던 20대를 겨우겨우 버텨냈다. 대학원을 마치고 운 좋게 바로 취직을 할 수 있었고, 미래 전망도 좋은 직종이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선 3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옷, 음식, 집. 흔히들 말하는 의식주다. 그러나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나에게 집이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 처음에는 목돈을 만들고 대출을 받아서 조그만 원룸이라도 가질 수 있을거란 헛된 희망을 품었다. 그리고 포기하였다. 내 월급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다. 집을 포기하니 삶의 여유가 .. 2021.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