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리뷰/독서독서1 [책리뷰] 긴 밤의 약속 [책리뷰] 긴 밤의 약속 매일 별다를 것 없는 그녀의 24시간.고통의 하루가 모여 이룬 10년의 기억.이 시간의 끝에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뇌출혈로 쓰러진 연인을 돌봐운 10년의 시간을 기록한 이진휘 씨의 에세이다.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있다. 1부에서는 연인 허수경 씨가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었을 때의 일을, 2부에서는 이진휘 씨가 허수경 씨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병간호 생활 일을, 3부에서는 허수경 씨가 병원에서 나와 고향을 가게 되어 잠시 본업을 하게 되었을 때, 4부에서는 현재 심정을 다루고 있다.각 장마다 이진휘 씨의 심정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느낄 수 있다. 불안과 두려움을 시작으로 어색함 설렘이 등장하고 무력감과 좌절을 넘어 희망에 도달하게 된다. 특히 마지막 장에.. 2024.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