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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대마법사 제 9화 시종(時鐘)의 날개 中

by 크썸 2020. 5. 21.


무섭겠지.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모르는 일을 시작했으니.

무서워서 도망치는 것도 당연하지.


'모른다'에서 공포가 생겨나는 게야.

옛날에는 날씨의 변화조차 공포의 대상이었지.

하지만 많은 이들이 '모른다'와 싸워 공포를 극복해왔다.


그럼에도 어지간한 놈들은 '모른다'를 알려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지.

주위가 너를 내치는 것도 너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야.


하지만 말이다.

네가 주위에 똑같은 행동을 한다면 이야기에 무슨 진전이 있겠냐.


상대가 모른다면 알려주면 돼.

네가 모른다면 한 걸음 파고들면 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만...

너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럼 또 보자.


- 도서관의 대마법사 제 9화 시종(時鐘)의 날개 中 -